교통편별 여행 코스 – 아직 가지 않았지만, 언젠가 떠날 상상 여행
오늘은 교통편별 여행코스(아직 가지 않았지만, 언젠가 떠날 상상여행)에 대해 소개합니다.1.기차 여행 – 창밖 풍경이 나를 데려가는 시간제가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건 강릉행 기차 여행입니다.기차는 단순히 ‘빠른 교통수단’이 아니라,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의 시(詩)라고 생각합니다.상상 속에서, 부산역에서 강릉행 KTX에 오릅니다. 출발 직후엔 여전히 도시의 풍경이 스쳐 지나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창밖은 점점 푸른 산과 넓은 들판으로 바뀌겠죠. 자동차였다면 길을 읽어야 했고, 버스였다면 정류장을 기다렸겠지만, 기차는 창밖 풍경을 그저 받아들이는 여행을 허락해 줍니다.기차 안에서는 저는 딱히 할 게 없습니다. 간단한 샌드위치를 꺼내 먹고, 음악을 듣다가, 책을 읽거나,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는 거죠...
2025. 9. 15.